日 경찰, 야스쿠나 신사 폭발 사건 용의자 한국인 남성 체포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2-09 13:11: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건조물 침입' 혐의 적용
일본 경찰이 야스쿠니 신사 폭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남성을 체포했다.[사진=japantimes]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일본 야스쿠니 신사 폭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남성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8일 교도통신등 현지 언론들은 일본 경시청이 사건 당시 CCTV에 찍혀 주목받아 온 한국인 남성(27)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일본 야스쿠니신사에서 한 차례 폭발음이 들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경찰은 신사 남문 인근 남성용 화장실에서 디지털 타이머와 화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든 파이프 묶음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인근의 CCTV에서 폭발음 발생 약 30분 전부터 한국인 남성이 촬영된 것에 주목하고 그가 머문 근처 호텔 객실을 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이 남성은 이날 항공기를 타고 일본으로 와서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경찰은 그를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