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요타 자회사 간부 섹스 스캔들 파문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2-09 12: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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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육체 관계 가져주면 취직 시켜주겠다"
토요타 자회사의 간부가 섹스 스캔들에 휩싸였다.[사진=토요타 공식 홈페이지]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 토요타에서 사내 섹스 스캔들 사건이 터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동차용 자동 변속기를 개발·생산하는 토요타 자동차 그룹내 자회사 아이신 AW의 간부인 A씨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대생에게 입사를 미끼로 육체 관계 를 요구했다.

육체 관계를 요구 당한 여대생이 A씨와 주고 받은 메세지에는 ·(육체) 관계를 가져주면 회사에 친척이라고 이야기 해서 취직 시켜 주겠다· 라는 내용이 남아 있으며 이를 거부한 여성에게 A씨는 ·그렇다면 채용을 절대 해줄수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 여대생은 아이신 AW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해당 여대생 외에도 다수의 젊은 여성들과 육체 관계 및 연인 관계를 맺어 왔으며, 이중에는 하청 업체의 여직 원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하청 업체 여직원과들에게는 회사간 갑과 을의 관계를 이용해 육체 관계를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A씨는 토요타 그룹의 창업자겸 오너인 토요다 가문과 인척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회사 동료들에 따르면 A씨는 토요다 가문의 친척임을 내세워 회사에서 평소 거만한 행동을 일삼아 오기도 했다.

한편 A씨는 현재 아이신 AW사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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