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도움으로 새 생명 탄생하는 것만큼 뿌듯한 일은 없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영국에 2년간 무려 54명의 생명을 탄생시킨 '정자왕'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올해에만 17명의 남자 아기와 14명의 여자 아기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정자왕' 데클랑 루니(43)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3월 처음 정자를 기증한 이래로 사회 봉사활동처럼 정자 기증을 이어왔다. 그러나 그가 정자 기증을 결심한 것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데클랑은 '그 시간에 그런 생각이 들었고, 모든 상황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데클랑은 '병원에서 인공수정에 실패한 사람들을 돕기로 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정자를 기증받아 태어나는 아기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데클랑의 엄청난 정자 기증에 비판적인 시선도 없진 않았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데클랑을 음란한 사람으로 여기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 정자를 기증하는데, 어째서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가'라며 반문하며 '내 도움으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만큼 뿌듯한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자 기증을 위해 여성들과의 잠자리도 포기해야 한다'면서 스스로를 '매너있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정자를 기증 받는 여성들에게 '정자 기증을 대가로 보상을 원하는 이들과는 연락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데클랑은 '대가를 받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몇몇 사람들이 보답 차원에서 뭔가를 주려 했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무려 54명의 생명을 탄생시킨 영국의 정자왕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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