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당나귀 주인 찾아주기 위해 차 뒷자석에 태워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에서 마치 범죄자인 것처럼 경찰차를 타고 가는 '미니 당나귀'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미니 당나귀(miniature donkey) '크루즈'가 경찰의 도움으로 주인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클라호마 주 노만 지역 경찰서는 차로 붐비는 도심 지역 도로에 미니 당나귀 한마리가가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도로 근처를 배회하던 당나귀를 발견한 경찰은 고민 끝에 이 당나귀를 경찰차 뒷좌석에 태우는데 성공했다. 이후 경찰은 미니 당나귀가 경찰차에 탄 모습을 SNS에 올리며 주인을 찾기 시작했다. 며칠 후 마침내 주인이 나타났고, 당나귀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당나귀의 주인인 매트 스폴딩은 지난 1일 오후 집에 돌아와 보니 미니 당나귀가 울타리 밑을 통해 가출한 사실을 알고 노심초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트는 이후 언론을 통해 자신의 애완용 당나귀 '크루즈'가 경찰차를 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안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크루즈와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크루즈의 남은 여생을 잘 돌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루즈를 발견했던 경찰관은 '다행히 경찰차에 당나귀가 들어갈 수 있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후송 과정에서 미니 당나귀가 차 안에서 여러 번 실례를 해 혼쭐이 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한 미니 당나귀가 경찰차를 타고 돌아다녔다.[사진=New York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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