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까지 우편값이 얼마죠?" 질문한 소년에게 대답해준 우체국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12-06 0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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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자체가 너무 작으므로 화물을 넣는 비용이 많이 드는 것"
영국 우체국 로얄메일은 '화성까지 우편미용이 얼마'냐는 5살 소년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 화제를 모았다.[사진=AFP]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우체국에서 '화성까지 우편값이 얼마나 드냐'는 소년의 질문에 대답해준 우체국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영국 우체국 '로얄메일'은 5살난 이 소년의 질문에 대답해주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협조를 받아 성의있게 대답해 줬다.

로얄메일에 따르면 화성까지 일반적인 편지 1장을 보내는데 드는 비용은 1만1602파운드25센트(한화 2035만원)이다.

로얄메일측은 '우선 화성까지의 유류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우편 요금에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NASA는 이전에 화성에 큐리오시티 탐사로봇을 보낼때 7억 달러(한화 8127억여원) 정도가 들었다고 밝혔다'며 '우주선 자체가 너무 작으므로 화물을 넣는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얄메일이 우주선의 무게와 화성에 가는 비용을 비교해 계산한 결과 화물 100g당 운송비용은 1만8000달러 (한화 2089만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편지 1장을 화성에 보낼 때 우표(국내 속달용 기준)로 산나다면 이는 무려 1만8416장이나 된다고 로얄메일 측은 설명했다.

장래희망이 우주비행사라고 밝힌 소녀는 로얄메일 측에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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