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더월리 증후군' 때문인 것으로 추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생후 18개월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몸무게가 24㎏나 되는 아기가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원인불명의 증상 때문에 끊임없이 음식을 먹는 아기 알리야 살림에 대해 보도했다. 인도 출신인 알리야는 4㎏ 정도의 체중으로 태어났지만 3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부터 갑자기 체중이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 이후로도 알리야의 체중은 끊임없이 늘어났고, 18개월인 그의 몸무게는 8살 어린이들의 평균 체중과 맞먹는 24㎏나 된다. 특히 알리야의 언니 시므란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 뇌출혈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알리야의 부모는 더욱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또래 아이보다 3배 이상 많은 음식을 먹는 알리야 때문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몸집이 자꾸 커지다 보니 부모는 2주에 한번 알리야에게 새 옷을 사줘야 한다. 아이의 부모는 "우리는 벌어들인 돈을 모두 알리야에게 쓰고 있다. 만약 식사를 하지 못하면 알리야는 격하게 짜증을 내거나 울음을 터뜨리기 때문에 끊임없이 음식을 주어야만 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현지 의사들은 시므란과 알리야의 증상이 "프래더윌리 증후군"이라는 희소 질병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프래더윌리 증후군은 학습장애, 성장이상, 강박적 식욕 등을 유발하는 염색체 장애의 일종이다. 인도 오키드 의학 센터 소아과 의사 바브야 쿠마르 박사는 "알리야의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론이 있다"면서도 "알리야의 언니가 비슷한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보아 유전적 요인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희귀병 때문에 끊임없이 음식을 먹는 인도 아기의 사연이 소개됐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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