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산 몸무게 400㎏ 달하는 中 부부, 임신 위해 다이어트 도전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2-03 10: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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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때문에 결혼 후 한 번도 성관계 못 가져
합산 몸무게가 400㎏인 중국 부부가 다이어트에 도전했다.[사진=중국 신문망]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두 사람의 몸무게 합이 400에 달하는 중국의 부부가 최근 다이어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중국 매체 신문망은 지난 2010년 결혼한 동갑내기 부부 린 위에와 덩 양에 대해 보도했다.

이들 부부는 체중을 합하면 무려 394.63에 달하며, 이는 평균적인 중국 성인 남녀 몸무게의 3배가 넘는 수치다.

또한 남편 린의 허리 둘레는 63인치, 아내인 덩은 67인치나 된다.

두 사람은 살찌는 음식을 유독 좋아해 결혼 당시에도 웨딩샵의 웨딩드레스가 맞지 않아 인터넷에서 특별 주문한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려야 했다.

결혼 후에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직장 생활을 제외하면 집 안에서만 생활을 했고, 음식과 옷은 모두 인터넷 주문으로 해결했다.

특히 과도한 체중 때문에 결혼 후 단 한 번도 성관계를 가져보지 못했다.

그러던 이들은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에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부부는 현재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있으며, 향후 필요에 따라 지방 흡입수술 등의 병원 치료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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