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카다시안이 '가정폭력 피해자?'"…카다시안 사진 무단 도용에 '발끈'

권이상 / 기사승인 : 2015-12-02 23: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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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취지에는 동의해도, 무단 도용은 안 된다"
카다시안 측이 여성 폭행 근절 캠페인에 자신의 사진이 무단 도용된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사진=deliahisokay 트위터]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킴 카다시안 측이 여성 폭행 근절 캠페인에 자신의 사진이 무단 도용된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얼굴에 멍이, 목에도 상처가 돌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잉꼬부부인 줄 알았는데 설마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폭력남편이었던 걸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흠칫 놀라게 되는 이 사진은 최근 SNS에 확산되며 눈길을 끌었다. 우려와 달리 카다시안과 웨스트는 문제가 없었고, 대신 이 사진이 카다시안의 동의 없이 무단 사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일(현지시각) 미국 방송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카다시안 측은 "怜?사진을 무단 합성한 아티스트들에게 책임을 묻고자 연락을 취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우리 역시 이 캠페인의 취지는 지지한다 고 덧붙였다.

이 사진은 SNS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성 폭행 근절 캠페인(Stop violence against women)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해시태그 #Stopviolenceagainstwomen 을 붙여 사진을 공유하는 여성에 대한 폭행 근절 캠페인이다. 어떤 여자도 가정 폭력에 대한 면역이 없다 , 침묵을 깨면 인생은 동화가 될 수 있다 는 문구가 폭행 당한 여성 사진과 함께 SNS에 게재되어 확산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새 얼굴에 멍 든 사진이 확산된 건 카다시안만이 아니다.

할리우드 유명 모델 켄달 제너(Kendall Jenner)도 눈과 코와 목 등에 피멍 든 사진이 확산됐다. 이것 역시 무단 도용된 것이다.

그동안 안젤리나 졸리, 엠마 왓슨, 마일리 사이러스, 크리스틴 스튜어트, 마돈나, 기네스 펠트로 등 또다른 유명인 사진 역시 경각심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캠페인에 이용됐다.
할리우드 유명 모델 켄달 제너(Kendall Jenner)도 눈과 코와 목 등에 피멍 든 사진이 확산됐다. 이것 역시 무단 도용된 것이다. [사진=Ivanafranc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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