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계좌 손대가며 도와줬지만 결국 버림 받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영국의 사회 저명 인사가 무려 51살 연하 여성 때문에 범죄자가 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절도 및 사기,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터 렉스 로런스(78) 전 영국로터리클럽 회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로런스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4월1일부터 2013년 6월5일까지 약 16만파운드(약 2억8000만원)어치에 달하는 동거녀의 예금과 귀금속 등을 훔쳐 정부(情婦)인 티아 메하리(27)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동거녀와 같이 살던 집 보석함에서 5000~7000파운드 정도의 패물을 훔치고 동거녀 계좌에서 돈을 몰래 메하리에게 매달 700~1200파운드의 용돈을 줬다. 로런스와 메하리는 8년 전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났다. 대화를 하던 중 메하리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자 로런스는 그때부터 메하리를 돕기 위해 돈을 빌려서라도 용돈을 주기 시작했다. 자신의 재산 5만파운드와 동생으로부터 빌린 돈 1만파운드가 다 떨어지자, 그는 동거녀의 지갑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그는 동거녀의 계좌에서 돈을 빼내고, 동겨녀 집을 담보로 거액 대출을 받기 위해 서류를 위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동거녀는 자신이 파산지경에 이르게 된 이유가 로런스 때문인 것을 알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로런스 전 회장은 법정에 선 자리에서도 '51세 연하에 대한 열병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았다'면서 메하리에 대한 사랑을 주장했다. 반면 메하리는 다른 젊은 남성과 동거하게 되면서 로런스를 버리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70대 노인이 51세 연하 여성에게 빠져 범죄를 저지르다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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