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에 태어난 유럽 최고령 116세 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2-02 1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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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넘게 지켜온 습관으로 장수·건강 유지
유럽 최고령 할머니의 장수 비결이 공개됐다.[사진=Guardian]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유럽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이탈리아 할머니의 장수 비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외신들은 지난달 29일 116번째 생일을 맞이한 엠마 모라노 할머니에 대해 보도했다.

모라노 할머니는 유럽 최고령이자 현존하는 세계 두 번째 고령자로, 19세기인 1899년에 태어났다.

그럼에도 그는 방 2개짜리 아파트에서 아무런 불편 없이 혼자 생활할 정도로 정정하다.

특히 모라노 할머니의 엄마도 91세까지 장수했고, 여동생 중 한 명은 107세까지 사는 등 가문에 장수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집안에 장수한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하버드대학에서 할머니의 DNA를 연구해보겠다고 할 정도였다.

이러한 모라노 할머니의 장수비결은 달걀이다.

지금으로부터 96년 전 모라노 할머니가 20살일 때 그는 빈혈에 걸렸었다.

의사는 그런 할머니에게 하루에 달걀을 3개 먹으라는 처방을 해줬다. 그 중에서도 날계란을 2개, 삶은 계란을 1개 먹으라고 의사는 조언했다.

그때부터 매일 3개의 달걀을 먹기 시작한 할머니는 빈혈이 다 나은 후에도 90년이 넘도록 이 습관을 지켜왔다.

모라노 할머니의 주치의 카를로 바바는 "100세를 훌쩍 넘겼지만 할머니는 매우 건강하다"며 "환자들이 모두 할머니 같다면 의사들은 신문이나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도 "의사가 검증한 모라노 할머니의 장수 비결이 어쩌면 달걀일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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