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휴지 등 다양한 재료 모아 권총 형태 제작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의 한 범죄자가 비누로 권총을 만들어 탈옥하려다 적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는 루이지애나 주 라푸시 패리시 카운티의 한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 트로이 베너(49)와 트레이스턴 피에론(32)이 직접 만든 모형 권총을 이용해 교도소를 탈출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실행 이전에 이를 발각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교도소의 교도관들은 베너가 탈옥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그가 수감된 감방을 조사한 끝에 권총 형태의 물체와 수갑 열쇠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권총은 비누와 휴지, 그리고 죄수들에게 사용이 허가된 각종 기타 재료를 사용해 실제 권총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발견된 수갑 열쇠는 교도관 중 한 사람이 실수로 떨어뜨린 것을 입수한 뒤 추후 탈출에 사용하기 위해 숨겨온 것으로 추정된다. 수사팀의 브레넌 매던 경사는 "수사관들은 조사 끝에 베너가 주도적으로 탈옥 계획을 세웠으며, 그 과정 중에 가짜 권총을 사용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적발된 피에론은 베너의 계획을 알게 된 뒤 그를 도와 탈출 계획을 함께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너는 지난 1월 강도 혐의로 체포돼 해당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이번 탈옥 미수 사건으로 보석금이 40만 달러(약 4억6000만 원)로 인상됐다. 아울러 피에론은 지난 7월 방화 혐의로 수감된 인물로, 그 역시 이번 사건으로 보석금이 총 30만 달러(약 3억4600만 원)로 올랐다.
미국의 한 죄수가 비누로 권총을 만들어 탈옥을 시도했다.[사진=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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