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혐의로 검거 됐다가 휴대폰 속 영상 발각돼 처벌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무려 309㎞의 속도로 자동차를 몰아 검거된 영국 운전자가 '사상 최악의 과속 운전'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6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언론들은 과속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션 데이비스(42)에 대해 보도했다. 당초 데이비스는 과속과는 상관 없는 일로 경찰에 검거됐다. 하지만 그가 휴대전화에 찍어놨던 과속 영상을 경찰이 발견해 과속 혐의가 추가됐다. 이 때문에 그는 28개월형에 처해졌다. 경찰이 발견한 영상에는 데이비슨이 무려 192마일(약 309㎞)의 속도로 달리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이 외에도 몇 건의 과속 영상이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노스햄튼 크라운 법원은 '그가 2012년부터 2014년 사이에 행한 몇 건의 난폭운전 영상이 발견됐다'며 '그는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 심지어 자기 자신의 안전에도 아무런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한편 데이비스 이전에 '영국 최악의 과속 운전자'는 시속 146마일(약 235㎞)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데이비스가 새로 새운 기록 보다 무려 46마일(약 74㎞)이나 느린 속도다. '
영국 사상 최악의 과속 운전자가 나타났다.[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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