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텍 필립 시계, 자선 경매서 무려 83억원에 낙찰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1-09 09: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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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서 팔린 손목시계로는 최고가"
파텍 필립의 시계가 경매 사상 최고가로 낙찰됐다.[사진=Bloomberg]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세계 최고의 시계 브랜드로 알려진 파텍 필립의 손목시계가 자선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경제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파텍 필립의 시계 '5016A'는 무려 730만 스위스 프랑(약 83억6800만원)에 팔렸다.

앞서 이 시계는 70만~90만 스위스 프랑에 낙찰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익명의 전화 입찰자 두 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 불과 9분 만에 역대 최고 금액까지 도달했다.

경매전문업체 필립스는 '경매에서 팔린 손목시계로는 최고가'라고 전했다.

이 시계는 고급 브랜드의 독특한 시계 44점으로 구성된 '온리 워치' 경매 물품 중 하나로, 이번 경매의 낙찰액은 총합은 1120만 달러(127억9000만원)였다.

한편 이 경매의 수익금 전액은 근육질환인 뒤셴근이영양증(DMD) 연구에 쓰인다.

'온리 워치' 경매 창안자 루크 페타비노는 '이런 환상적인 결과로 중질환 치료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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