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어리고 병세가 진전된 상황에서 호전을 보였다는 것이 고무적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세계 최초의 치료법을 이용해 의료진으로 부터 '거의 완치' 판정을 받은 1살 아기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런던의 레이라 리차즈(1)는 태어난지 3개월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당시 런던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 의료진은 레이라의 부모에게 '아이의 첫번째 생일 파티를 열어주기 힘들것 같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을 내렸다. 이후 아이의 상태는 점점 나빠졌지만 레이라의 부모는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의료진은 레이라의 부모에게 한 바이오 테크회사와 접촉해 임상실험 이전의 치료약물을 권했다. 이 치료방법은 일명 '디자이너 면역 세포'(designer immune cells)또는 '유전자 편집' 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유전자를 재편집해 체내에서 새로운 면역세포를 만들게 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방법은 실험쥐에게만 실험됐을 뿐 임상실험은 실시되지 않아 매우 위험했지만, 레이라의 부모는 아이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작은 가능성이라도 찾기 위해 이 치료 방법을 시도했다.' 레이라의 아버지인 애쉬레이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아이를 위해서 뭐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암 치료를 받기에 딸은 너무 어렸고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의료진은 레이라의 백혈병이 완치됐다고 말하기엔 이르지만, 현재 레이라의 몸에서는 어떤 백혈병 증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백혈병은 의학의 발달로 완치율이 상당히 높아져 현재 70~80%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사례의 경우 환자의 나이가 매우 어리고 병세가 진전된 상황에서 호전을 보였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게다가 임상실험 전 유전자를 편집하는 신기술로 백혈병 증상을 완화했다는 점에서, 레이라는 세계 최초 유전자 편집치료로 백혈병을 이겨낸 아이로 기록됐다.
영국의 1살짜리 아기가 새로운 치료법을 동원해 백혈병을 이겨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사진=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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