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화가' 피카소 작품 '라 고뫼스', 경매서 770억원에 낙찰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1-06 15: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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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가 19살에 그렸던 그림
피카소가 그린 누드작품이 무려 770억원에 팔렸다.[사진=Wall Street Journal]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천재 화가 피카소가 그린 누드작품이 무려 770억원에 팔렸다.

지난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들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라 고뫼스'(La Gommeuse)가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6745만 달러(약 770억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카바레 연기자의 벗은 모습을 담은 '라 고뫼스'는 피카소의 작품 중에서도 희귀한 초기작으로, 이 그림을 그릴 당시 피카소의 나이는 19살에 불과했다.

특히 이 그림은 피카소가 뒷면 안감 속에 자신의 친구인 그림 중개상 페드로 마나슈를 우스꽝스럽게 그린 그림을 숨겨놓은 것이 뒤늦게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이 그림을 판매한 인물은 미국의 억만장자 빌 코크로, 그는 1984년 소더비 경매에서 300만 달러(약 34억2570만원)를 주고 이 작품을 샀다가 다시 내놓았다.'

코크는 클로드 모네의 유화 '수련(Water Lillies)'도 3385만 달러(약 386억원)에 팔았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폭풍이 몰려오는 하늘 아래 풍경'(Landscape under a Stormy Sky)도 5400만 달러(약 616억원)에 낙찰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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