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영국 주택가격 3억6천만원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런던의 쓰러져가는 폐가가 92만 파운드, 한국 돈으로 16억원에 낙찰되는 등 최근 영국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모기지업체 핼리팩스는 지난달 영국 집 가격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9.7% 올라 평균 가격이 20만5천240 파운드(약 3억6천만원)에 이르렀다고 B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평균 집값이 3억6천만원을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 같은 현상은 런던 지역에서 더 두드러졌다. 일례로 지난 2일 런던 남동부 페컴에 위치한 0.06 에이커(약 242.8㎡) 크기의 조립식 단층 건물이 92만 파운드(약 16억원)에 낙찰됐다. 이 건물은 2002년 이후로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으로 감정가는 59만 파운드였지만 개발을 통한 시세차익을 노린 자금이 몰려들어 두 배 가까운 가격에 팔렸다. 경매업체 새빌스의 크리스 콜먼-스미스 대표는 이 건물은 '개발 잠재력 있는 부지'라며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경매가는 60만 파운드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집 가격이 급등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몇 년째 부동산 매매를 꺼리던 사람들이 최근 긍정적인 경제 전망에 힘입어 매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각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시장에 돈이 풀리면서 집값 상승이 이어졌다. 특히 런던의 경우 최근에 지어진 호화 아파트가 많아 뉴욕, 홍콩 등 집값이 높기로 유명한 도시와 견줘 주택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또 다른 모기지 업체 네이션와이드도 지난달 영국의 집 가격이 3.9% 올랐다고 밝혔다. 평균 가격은 19만6천807파운드로 핼리팩스보다는 낮게 집계됐다.
영국에 다 무너져가는 폐가 집이 우리나라 돈 16억원에 낙찰됐다. [사진=얀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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