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판매가 금지된 매기라면이 다시 판매될 전망이다.
(이슈타임)김대일 기자=기준치를 넘는 납이 검출됐다며 인도에서 판매가 금지된 세계적 식품기업 네슬레 인도법인의 '매기'(Maggi) 라면이 5개월만에 다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일간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네슬레인디아는 법원이 의뢰한 세군데 연구소에서 최근 생산한 매기 라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성분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며 이달 중 매기 라면을 재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 연방정부 산하 식품안전표준국(FSSAI)은 지난 6월 매기 라면 납 함유량이 '위험수준'이라며 인도 전역에서 판매를 금지했다.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식품의약품안전청(FSDA)은 매기 라면에서 허용 기준치인 2.5ppm의 7배에 해당하는 최대 17.2ppm의 납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네슬레인디아는 소매점과 공장에 있던 매기 라면 재고 32억 루피(554억원) 어치를 모두 폐기했다. 매기 라면은 지난해 250억루피 어치가 판매돼 인도 라면 시장에서 60% 이상 점유율을 기록했다. 네슬레인디아 총 매출에서 매기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도 25% 이상으로 이른바 '효자' 상품이었다. 매기 라면 판매 중단의 여파로 네슬레인디아의 올해 3분기(7'9월) 순이익은 12억4천만 루피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 31억1천만루피에 비해 60%가 줄어들었다. 시다르트 셰카르 싱 인도비즈니스스쿨 교수는 매기 라면 판매가 중단된 동안 경쟁사 상품이 소비자의 입맛을 끌었을 것이라며 네슬레가 기존 고객을 다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힌두스탄타임스에 말했다.
인도에서 판매가 금지된 매기라면이 다시 판매될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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