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자녀 교육을 시킨다며 어린 딸을 양동이에 가둬버린 아빠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9news는 이스라엘의 한 남성이 자신의 딸을 학대하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을 큰 소리로 우는 딸을 하얀 양동이에 집어넣고는 머리를 눌러버린다. 그러고는 '탁' 소리가 나도록 뚜껑까지 닫아버렸다. 공포에 질린 딸이 더 큰 소리로 울자 남성은 양동이를 들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이러한 장면은 공개 직후 SNS를 통해 널리 퍼졌고, 영상을 본 전세계 누리꾼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이후 이 남성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딸을 교육했을 뿐 학대하지는 않았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촬영을 막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딸을 양동이에 가둬버린 아빠가 경찰에 체포됐다.[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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