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제미노이드 F', 주연으로 직접 연기 펼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세계 최초로 '로봇'이 주연을 맡은 일본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제미노이드 F'라는 이름의 안드로이드가 등장하는 영화 '사요나라'가 오는 21일 일본에서 개봉한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는 원전 사고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제미노이드 F는 끝까지 주인 곁을 지키는 로봇 '레오나' 역을 맡았다. 제미노이드 F는 일본의 유명 로봇과학자 이시구로 히로시 오사카대 교수가 제작한 여성 로봇으로, 가격은 1억2600만원 가량이다. 미소를 짓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등의 표정 연기가 가능하고 입을 움직여 말을 하거나 노래도 부를 수도 있다. 다만 걷는 것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움직인다.' 이 로봇은 영화 '사요나라'에서 노트북 원격 조정을 통해 연기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엔딩 자막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로봇이 등장한 영화는 많이 나왔지만 모두 실제 사람이 연기하거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것 뿐이었다. 안드로이드가 직접 출연한 영화는 '사요나라'가 처음이다. 영화를 만든 후카다 고지 감독은 '안드로이드 배우는 불평하지도 않고, 밥을 먹거나 잠을 잘 필요도 없다'면서 '사람 배우와 작업하는 것보다 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진짜 로봇이 출연하는 일본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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