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OUL.U'에 몰표 준 '전문가 심사단' 9명, 반영 비율 무려 25%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끊임 없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서울시의 새 브랜드 'I.SEOUL.U'과 관련해 이번엔 투표 반영 비율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I.SEOUL.U 및 타 경쟁작 득표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서울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브랜드 후보안별 득표 현황 표의 내용을 지적하며 브랜드 선정 방식에 이의를 제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 선정은 사전 시민투표 50%, 시민 심사단 25%, 전문가 심사단 25%를 합산한 총계로 이뤄졌다. 그런데 사전 시민투표와 시민 심사단은 각각 13만4747명, 1140명이 참여했지만, 전문가 심사단은 단 9명이 참여했다. 그럼에도 전문가 심사단 투표의 반영 비율은 126배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한 시민 심사단과 동일하다. 또한 사전 시민투표에는 'SEOUL MATE'가 'I.SEOUL.U'보다 3.2% 더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천인회의 시민 심사단은 유독 'I.SEOUL.U'에 많은 표를 던졌다. 게다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9명의 전문가 심사단은 전원이 'I.SEOUL.U'에만 투표를 했다. 이러한 알 수 없는 합산 과정을 거치자 'I.SEOUL.U'는 '합산 점수가 무려 58.21%로 뛰어올랐고, 결국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새 브랜드로 선정된 것이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왜 기존 브랜드를 유지하자는 선택지는 없는 건가', '시민 심사단과 전문가 심사단이 뇌물 받은 것 아니냐', '1등작 출품한 사람과 박 시장이 아는 사이 아니냐'며 일제히 반영 비율에 문제를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SEOUL MATE'는 내신은 1등급인데 수능이 9등급이고, 'I.SEOUL.U'는 내신은 2등급이지만 수능이 1등급'이라며 합산 과정을 비꼬기도 했다.
서울시의 새 브랜드 'I.SEOUL.U'의 선정 과정에서 투표 반영 비율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사진=서울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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