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APEC 정상회의 의장 자격 참석…여러 정상회의 등 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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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ASEAN 순방 및 APEC 정상회의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미중 정상은 국빈 자격으로 방한해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외에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이어간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29일 APEC CEO 서밋 개막식 특별연사로 참여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국빈 방문으로 경주를 찾을 예정이다.
위 실장은 "(미중 정상에게) 국빈 방문을 요청했고 수락이 있었다"며 "미중 모두 처음으로 지방(경주)에서 하게 되는 국빈 방문으로 새로운 형태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29일에는 일본을, 29일부터는 APEC 정상회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APEC을 계기로 한미·한중·미중 등 정상회담도 연쇄적으로 개최된다.
29일에는 한미 정상회담, 30일에는 미중 정상회담, 내달 1일에는 한중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린다. 아울러 30일에는 카니 총리의 공식 방한 일정과 APEC 회의장에서 여러 국가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트럼프 대통령과 두 번째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관세·안보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위 실장은 APEC 계기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전망에 대해서는 "결과는 함부로 예상하지 않겠지만 성과를 만들어보려고 노력은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일정한 양해가 이뤄져 있는 게 사실이지만 회담을 계기로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답했다.
한일 정상회담은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위 실장은 "일본과 양자 회담을 모색하고 있다"며 "실무진 간에 날짜를 좁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일 3자 회동'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위 실장은 "APEC, ASEAN 계기가 짧아서 그런 구상을 갖고 있지 않다"며 "한중일 회동도 구체화하는 것은 없다. 일본이 주최할 차례인데 정치적 변화가 있어서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한미·한중·미중 정상회담은 대체로 경주와 그 주변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경주 내 회의장, 부속 건물, 박물관 등 여러 시설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APEC을 계기로 '경주 선언'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공동선언문을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쟁점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쟁점을 조정해서 선언문이 나오도록 하려고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 본회의는 31일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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