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방' 영문판 출간 기념 행사 가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표절 논란으로 자숙 입장을 밝혔던 소설가 신경숙씨가 미국에서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신씨 작품의 해외 판권을 관리하는 KL매니지먼트는 "신 작가가 현지시간으로 29일 저녁 미국 뉴욕 퀸즈 포리스트 힐에 있는 반스앤노블 서점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미국으로 간 신씨는 이 자리에서 독자와 질의응답, 사인회 등을 진행했으며 당분간 미국에 머무르면서 책 소개 행사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신씨의 대표작 "외딴방"의 영문판 출간을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판권 계약을 할 때 일정 횟수의 독자와의 만남 일정 등을 함께 정하는 것은 미국 출판 환경에서 관례적으로 진행되는 일이다. 하지만 신씨가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힌지 불과 3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국내 한 문학평론가는 "불가피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한국에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작가인 만큼 국내에서 어떤 식으로든 표절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얘기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여론이 긍정적이지 않은 면이 있더라도 대면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 또한 작가가 취해야 할 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신경숙 작가가 미국에서 활동을 재개했다.[사진=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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