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족 이외 이성과 악수는 '간통까지는 아니지만 적절치 않은 성적 행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이란 당국이 이성끼리 악수 했다는 이유로 한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99대의 태형을 선고해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이란의 여성 시인 파테메흐 에크테사리와 남성 시인 메흐디 무사비가 스웨덴에서 열린 시 관련 행사에서 참가자들과 악수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에서는 친족 이외의 이성과 악수하는 것을 "간통까지는 아니지만 적절치 않은 성적 행위"로 간주한다. 미국 인권단체 "이란의 인권을 위한 국제 캠페인"은 두 시인과 유사한 혐의가 적용된 영화 제작자 카이반 카리미 역시 최근 6년 징역형 및 223대의 채찍질형을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은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30명의 언론인을 투옥한 언론 자유 탄압 국가라고 인권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는 꼬집었다. 아흐메드 샤히드 유엔 이란 인권 특별보고관도 유엔총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사법제도의 문제뿐만 아니라 언론과 반체제인사, 여성과 표현의 자유 등에 대한 탄압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의 시인들이 이성과 악수했다는 이유로 무려 99대의 태형을 선고받았다.[사진=Indianagaz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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