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외국인들은 무슨 뜻인지 몰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하이서울(Hi Seoul)'에 이은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 'I.SEOUL.U(나와 너의 서울)'에 대해 '콩글리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시는 서울광장에서 경쟁 오디션 방식으로 치른 1000인 시민 심사단(25%) 및 전문가 심사단(25%) 투표 점수와 앞서 진행한 사전 시민투표(50%) 점수를 합산해 'I.SEOUL.U'이 새로운 브랜드로 선정 됐다고 밝혔다. 'I.SEOUL.U'는 사전 시민투표에서 4만9189표(18.25%), 시민 심사단과 전문가 심사단에서는 각각 682표(14.96%), 9표(25%)를 얻어 최고점(58.21%)을 받아 다른 후보군이었던 'Seouling(서울은 진행형)'과 'SEOULMATE(나의 친구 서울)'을 제치고 새로운 브랜드로 선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브랜드에 대해 '디자인이 깔끔하고 단순하면서도 한 눈에 들어온다'며 '서울을 중심으로 너와 네가 연결되는 공존의 메시지를 가장 잘 담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작 외국인 관광객들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미국인 관광객은 ''서울'을 동사로 연결한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국내 한 영자신문의 외국인 칼럼니스트도 '이런 콩글리시는 세계인에게 서울시의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노력과 상반된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한편 이 브랜드는 서울시 공무원들조차 '외국인이나 전문가 의견을 구해야 한다'며 재검토를 주장했으나, 서울시는 '서울 시민의 날'에 맞추기 위해 브랜드 발표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 새 브랜드 'I.SEOUL.U'가 콩글리시 논란에 휩싸였다.[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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