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진압·인종차별 논란 재점화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의 한 백인 경찰이 흑인 여학생을 무자비하게 내동댕이쳐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스프링밸리 고등학교의 한 수학 교실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한 백인 경찰이 의자에 앉아있는 흑인 여학생 앞으로 다가가 팔을 잡으려고 하지만 여학생이 저항한다. 그러자 경찰은 여학생의 목을 뒤에서 팔로 감싸더니 바닥에 던져버린다. 그러나 경찰은 쓰러진 여학생을 그대로 교실 한쪽으로 질질 끌고 간다. 이후 경찰이 쓰러진 여학생을 제압하지만 교실의 다른 학생들은 공포에 질린 채 꼼짝도 하지 못한다. 이러한 장면이 영상을 통해 공개되지 미국 전역에서는 경찰의 과잉진압과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만으로는 사건 발생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 수 없고, 여학생이 교실을 나가라 는 경찰의 명령에 몇 차례나 불응했는지도 보여주지 않는다며 경찰을 옹호하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 여학생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 교실에서 소란을 일으켰으며, 현장에는 이 학교의 교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어린 여학생을 교실에서 폭력적으로 다룬 것은 정당화할 수 없다는 비판 여론은 끊이질 않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미 연방수사국(FBI)과 연방 검찰은 이 사안의 인권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의 백인 경찰이 흑인 여학생을 무자비하게 진압해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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