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잠시 허공에 머물렀지만 카메라에 담아내는데 성공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대형 포유류로 알려진 혹등고래가 숨구멍으로 하트 모양으로 물을 분사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야생전문사진작가 켄 아처(53)는 최근 알래스카만에서 고래의 사진을 찍던 중 이같은 환상적인 장면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알래스카만 해상에 등장한 고래는 혹등고래로 성체의 길이가 10m를 훌쩍 넘는 대형 포유류로 알려져있다. 당시 혹등고래 3마리가 헤엄을 치다 분기공을 통해 물을 밖으로 뿜어냈고 고래들이 뿜어낸 물의 형태가 사람의 눈에 마치 하트모양으로 보여졌다. 하트모양으로 분사된 물은 매우 잠시 허공에 머물렀지만 아처는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아처는 "처음에는 절벽 인근에서 심해의 먹이를 잡아먹는 혹등고래를 포착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보트를 타고 가까이 다가간 상태에서 혹등고래의 입을 중점적으로 촬영하려던 찰나, 눈 앞에서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며 "내가 타고 있던 보트와 고래의 각도가 잘 맞아 더욱 환상적인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메라에 잘 담겼는지 조차 의문일 정도로 매우 빠르게 지나갔지만, 평생 잊지 못할 광경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는 11~16m, 몸무게는 30~40t에 달하며 주로 크릴새우(남극새우)와 작은 물고기를 먹는다. 한 시간 당 10~20회 정도 수면위로 올라와 호흡하며 대형 고래류 가운데 가장 운동성이 강해 몸의 대부분이 수면 위로 점프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혹등고래가 하트모양으로 물을 분사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Ken A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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