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음에도 손가락질을 하며 학생 다그쳐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한 학생이 자전거로 자신의 무릎을 쳤다는 이유로 길 한복판에서 무릎꿇게 만든 노인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중국매체 시나닷컴은 중국 산둥성 린칭시에서 자전거에 부딪혔다는 이유로 학생을 폭행하고 무릎꿇게 만든 노인을 보도했다.

등교하던 학생이 자전거로 자신의 무릎을 친 것에 화가 난 노인은 학생이 죄송하다 고 거듭 사과했음에도 손가락질을 하며 학생을 다그쳤다.

심지어 노인은 학생이 지각한다고 학교에 가게 해달라고 애원했음에도 사람이 많이 오가는 거리에서 폭행은 물론 무릎까지 꿇으라고 윽박지르기에 이르렀다.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심상찮은 상황에 둘을 둘러쌌고 학생이 두어 번 무릎을 꿇은 뒤에야 상황이 일단락됐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인이 학생에게 과한 언행을 저질렀다 는 의견과 노인은 학생에게 치료비를 청구하지 않았다 며 결코 나쁜 게 아니라는 의견으로 분분하다.

한편 현지 경찰은 학생을 폭행한 노인을 체포해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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