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둔기 행패.. 또다시 뻥 뚫린 교문
(이슈타임)이윤이 기자=전남경찰청 소속 모 경찰서는 지난 21일 초등학교 교실에서 둔기로 학생을 위협하고 담임 교사를 때린 혐의(특수폭행 등)로 임모(4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40분께 전남의 모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찾아가 둔기로 자신의 조카를 때린 학생을 위협한 혐의다. 또 둔기로 학생을 위협하는 것을 제지하는 담임 교사의 얼굴을 팔꿈치로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조카가 같은 반 친구에게 맞았다는 이유로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잇단 외부인 침입 사건에 일선 학교의 허술한 보안 관리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이 남성이 트럭을 타고 교문을 지나 교실로 올라오기까지 누구 하나 제지한 사람이 없었다. 전학 간 학생이 교복이 아닌 차림에도 유유히 교문을 통과해 빈 교실에서 불을 지르는가 하면, 우울증을 앓던 10대 고교 중퇴생이 초등학교 고교실에 들어가 흉기 난동을 벌여 6명이 다치는 사건도 있었다. 학교에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관리해야 하는 학교 보안법이 있지만 사실상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한 학교에 많아야 1~2년이 전부고, 연령이 높아 범죄자에 대응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서울 디지털대학 배상훈 교수는 실제로는 CCTV도 꾸준히 봐야 하고, 신분증도 보여주어야하고,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데 학교 보안관을 지금의 두 배 정도로 늘리고 연령을 하향해서 하는 방법 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터질 때마다 형식적으로 내놓은 미봉책이 아닌 정말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잇는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둔기로 학생을 위협하고 담임 교사를 때린 혐의(특수폭행 등)로 임모(46)씨를 입건해 조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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