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지켜본 학생 80여명 충격으로 심리치료 받고 있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40대 남성이 조카가 학교에서 맞았다는 이유로 둔기를 들고 난입해 학생들을 위협하고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한 남성이 길이 70Cm의 둔기를 들고 초등학교 3학년 교실로 찾아들어가 자신의 조카를 때린 학생에게 둔기를 내보이며 협박을 하는 등 위협을 가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들어온 교사들이 둔기를 빼앗으려고 막아섰지만 남성은 이 과정에서 담임교사를 폭행했다. 당시 교실과 복도에서 이런 상황을 지켜본 학생 80여명은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둔기 난동을 부린 남성은 46세 임모씨로 부모와 떨어져 사는 조카가 학교에서 친구에게 맞았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임씨를 특수폭행과 협박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40대 남성이 조카가 학교에서 맞았다는 이유로 둔기를 들고 학교에 찾아가 난동을 피웠다.[사진=MBC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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