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치아파스주의 그리할바 강 가운데 우뚝 서있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댐이 완성되면서 강물이 불어나 수중아래로 잠겨버려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성당이 가뭄에 강물이 마르면서 그 모습이 드러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멕시코 치아파스주의 그리할바 강에는 지어진지 400년이상 된 성당이 가뭄을 이기지 못하고 강 가운데 모습을 드러냈다. 이 성당은 지난 1773년에서 1776년 사이에 페스트가 유행하면서 버려졌다가 지난 1966년에 근처 말파소 발전댐이 완성되면서 강물 속으로 완전히 잠겨버렸다. 수중으로 완전히 모습을 감췄던 이 성당은 최근 심각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강물이 말라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은 "수위가 25m나 낮아지면서 보전 상태가 뛰어난 성당이 수면 위로 부상하듯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성당은 길이 61m, 폭 14m 규모로 성당을 둘러싸고 있는 담벼락의 높이도 10m에 이르는 웅장한 건물이다. 종탑의 높이는 16m에 이른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치아파스주에는 이 성당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모여들면서 현지 어부들에게 "성당까지 태워달라"는 요청이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다. 어부들은 "승객도 나르고, 승객들에게 잡은 물고기를 요리해 음식까지 팔고 있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가뭄으로 성당이 모습을 드러낸 건 200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엔 가뭄이 유난히 심해 강물이 지금보다 더 낮게 내려가 바닥을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드러냈었던 바 있었다. 계속되는 심각한 가뭄에 이번엔 성당이 어디까지 모습을 드러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멕시코 치아파스주의 그릴할바 강에는 400년 이상된 성당이 가뭄으로 수중에 잠겼던 성당이 모습을 드러냈다.[사진=라카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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