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간 '심장'을 찌르던건 다름아닌 이쑤시개?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10-19 13:19: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원인을 알수 없는 고열로 병원 찾았지만 병명 찾을 수 없어
10월 초 수술을 받은 비델라의 심장에서 이쑤시개가 발견됐다.[사진=라보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한 남성이 이쑤시개 하나가 심장에 박힌채로 10개월을 살다가 제거 수술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말 로드리세스 비델라(42)는 원인을 알수없는 고열로 계속해서 병원을 찾았으나 이유㎤㎣을 밝힐 수 없었다.

지난 6월이 되서야 뒤늦게 심장에 감염을 의심했고 의사들은 비델라에게 수술을 권했다.

10월 초에 비델라의 수술이 진행됐고 수술을 집도하던 의료진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비델라의 심장에 뾰족한 무엇인가가 박혀있었던 것.

당시 수술을 집도했던 아르헨티나 심장병 권위자 페르난도 시체로는 단번에 그 뾰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심장에서 꺼냈다.

시체로가 비델라의 심장에서 꺼낸 것은 다름아닌 나무로 만든 이쑤시개였다.

시체로는 "그가 삼키 이쑤시개가 정상적인 (소화)경로에서 벗어나 심장에 박힌 것"이라면서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드문 케이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