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6만달러 잘못 놔뒀다" 사진 올렸다가 강도 침입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의 한 남성이 SNS를 통해 '돈 자랑'를 했다가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매거진은 이 지역에 사는 토니 해리스가 최근 자신의 집에 침입한 강도에 의해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토니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달러짜리 지폐 수십장이 묶인 돈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아내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일상 사진을 자주 올렸으며, 이번 사진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의미없이 올린 것이었다. 그런데 사진을 본 10대 강도들은 이 돈을 훔치기 위해 토니의 집에 침입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강도들은 열려 있던 토니의 집에 들어와 토니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고 돈을 내어놓으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토니가 돈이 없다고 하자 이들은은 권총을 발사했고 범행 직후 도망쳤다. 토니의 가족들은 토니가 장난 삼아 올렸던 사진이 이번 범행의 화근이 됐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토니는 당시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면서 '내가 집에 6만달러(약 6770만원)를 잘못 놔뒀다. 아내가 이 돈을 가지고 쇼핑을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이 돈다발은 1달러짜리 지폐를 묶은 것으로, 제일 위쪽에만 20달러를 넣어 돈이 많아 보이게 하고 이를 토니가 장난삼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아울러 토니는 해당 지역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이웃들과 친근하게 지내며 문을 잘 잠그지 않고 생활했다가 이러한 일을 당한 것으로 전혀졌다.
미국의 한 남성이 SNS로 돈 자랑을 하다가 이를 보고 침입한 강도에 의해 사망했다.[사진=Philadelphia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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