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국 상대로 숙소·복지혜택 제공 촉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독일로 건너간 난민들이 숙소를 달라며 베를린 시를 고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베를린 시에서 난민 등록을 위해 1주일 넘게 기다린 난민 약 20명은 시 당국을 상대로 숙소와 복지혜택을 즉각 제공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를린 시의 난민센터 앞에는 수백명의 난민들이 등록을 하기 위해 대기중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수 주째 기다리는 중이다. 난민들은 등록을 마칠 때까지 정부가 제공하는 난민 숙소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등록 전까지는 추운 날씨에도 노숙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베를린의 밤 기온이 벌써 0도 가까이로 떨어지자 텐트 생활을 하는 수천명의 난민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독일내 텐트에 사는 난민은 함부르크 4000명, 노르트하인베스트팔렌주에 1만5000명 등 4만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내 많은 주들은 모든 난민들에게 건물 내 숙소를 제공하는 것을 포기하고 차선책으로 난민들이 겨울을 지낼 텐트 조달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EU국경관리기관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EU국가로 입국한 난민과 이주민은 무려 7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전체 입국자 28만2000명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독일로 건너간 난민들이 복지혜택을 달라며 베를린 시를 고소했다.[사진=Deutsch w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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