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량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아동음란물 소지를 포함 무려 60여개 혐의로 기소된 미국 남성에 징역 885년이 선고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지난 해 6월 경찰에 체포된 션 라이언 토마스(31)에 대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토마스는 이웃집 부부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두 사람의 아홉 살 난 딸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아를 상대로 파렴치한 짓을 저지르는 동안 영상까지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토마스의 집 컴퓨터에서 60개에 달하는 아동음란물 영상을 발견했다. 토마스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해당 컴퓨터를 친구의 소유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불법 아동음란물 소지 혐의에 최대 징역 15년까지 선고가능한 점을 근거로 그의 형량을 무려 885년으로 책정했다. 한편 토마스의 형량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의 지인은 경찰에게 "그가 다른 가족들을 상대로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며 "아동 음란물을 내다 팔 계획까지 갖고 있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한 남성이 무려 88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New York 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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