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관리자·네일아티스트·중독치료사 등 뒤이어
(이슈타임)이윤이 기자= " /> " /> 한국고용정보원은 우리나라 주요 직업 730개의 감정노동 강도를 분석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직업별 감정노동 강도를 알아보기 위해 직업 종사자들이 일을 할 때 ▶전화, 대면, 전자메일 등 대인 접촉 빈도 ▶외부 고객 또는 민원인 대응 중요도 ▶불쾌하거나 화난 사람을 대하는 빈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텔레마케터 호텔관리자 네일아티스트 중독치료사 등이 감정노동을 많이 하는 직업 순위 윗자리를 차지했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많은 직업은 주유원, 중독치료사, 치과위생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외부 고객 또는 민원인을 대하는 일이 많은 직업으로는 중독치료사, 보험대리인 및 중개인 등이 상위에 올랐다. 또한 일을 하면서 불쾌하거나 화난 고객 또는 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빈도가 높아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은 직업에는 텔레마케터, 경찰관, 보건위생 및 환경검사원, 항공기객실승무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감정노동이 많은 직업은 고객 또는 민원인과 직접 접촉을 통해 직무수행이 이루어지는 의료 항공 경찰 영업 판매 등 서비스 직업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고용정보원 박상현 연구위원은 최근 서비스 관련 직업군의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에서 고객만족 이라는 소비문화가 만들어 낸 그늘이 감정노동 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웃는 낯으로 고객을 대해야만 하는 감정노동 직업인을 위한 관심과 배려, 정책적 지원이나 예방책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노동 개혁 과제에도 감정노동자의 산재 인정이 포함된 만큼 올해 말까지 감정노동의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노동자가 악성 민원을 일삼는 고객을 기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노동자에 대한 상담 치료 지원 등을 이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주요 직업 730개 가운데 텔레마케터의 감정노동의 강도가 가장 센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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