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믹콘 전시회서 인사이드아웃 '슬프미'복장 인기 최고로 뽑혀

이윤이 / 기사승인 : 2015-10-14 15: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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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슬프미'복장으로 물들 파란 거리 기대돼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내셔널에서 '슬프미''복장을 입은 여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fanlalatv]


(이슈타임)이윤이 기자=지난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샌디에이고'">코믹콘 인터내셔널(San Diego Comic-Con International)에서 영화 인사이드아웃 '슬프미'가 최고 복장으로 선정됐다.'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만화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상품들이 거래되는 미주지역 최대 전시회로 1970년부터 시작했다.'

코믹콘은 2000년대에 들어서며 할리우드 영화 산업이 참여하게 되어 이를 중심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 완구, 문구, 캐릭터, 피겨 산업에 이르기까지 연관 산업의 복합적인 행사로 확대됐다.

코믹콘 축제에서 슬프미 복장을 입은 벤슨 씨는 '인사이드 아웃에서 슬프미를 보며 많이 울었어요. 영화를 보며 항상 누르려고 했던 감정이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았죠. 그래서 슬프미 복장을 선택했어요'라고 전했다.'

또다른 슬프미 복장을 입은 사이몬 씨는 '비록 제가'파랗게 보여도 우울하지는 (feel blue) 않습니다. 이 옷을 입고 있으니 오히려'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 저를 옭아맸던 것으로부터 해방되는 기분이 들어요'라고 했다. '

영화 인사이드 아웃 '" />
미국시사주간지 타임(Time)는 스미스 씨와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타임: 당신은 왜 슬픔이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나요?

스미스: 우리 모두는 이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 이 슬픔이 있다는 것을 굳이 알길 원하지 않죠. 오히려 묻으려고 하죠. 하지만 이 영화는 슬퍼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그것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타임: 지난 7월에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갔을 때 사람들이 그 어느 캐릭터보다 슬프미 복장을 많이 입은 걸 보았어요.

스미스: 농담하세요?

타임: 아뇨, 스파디어맨보다 더 많았어요!

스미스: 아마 그건 사람들이 당황하지 않고도 그들의 슬픈 감정에 대해 실제로 이야기하면서 그들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 아닐까요? 그들은 심지어 파란색인 '슬프미' 옷을 입고 뛰어다닐 수도 있어요. '

인사이드아웃 '슬프미'의 목소리를 연기한 스미스 씨는 이번 핼러윈 때 영화 '인사이드아웃'에 등장한 감정 캐릭터 가운데 '슬프미'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했다.

스미스 씨의 말대로 이달 말'">핼러윈 때'
많은 파란악마들이 감정적 해방을 느끼며 그들만의 힐링천국을 경험해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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