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마크 닮은 깃발 흔들자 지나가던 운전자 경찰 신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수염난 남성들이 친목 모임을 갖다가 이슬람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로 의심 받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들은 수염을 기른 엘리트 남성들의 국제친목단체 '수염난 악당들(bearded villains)'이 IS로 오해를 당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단체의 스웨덴 지부 소속 회원 30여명은 지난 11일 수도 스톡홀름에서 남서쪽으로 280㎞ 떨어진 그란나의 브래후스성에 모여 지부 깃발을 흔들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우연히 이 모임을 목격한 한 승용차 운전자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이들을 IS 조직원으로 오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마침 이 단체의 깃발도 검은 바탕에 흰 글씨가 새겨져 있고, 이슬람인들이 사용하는 칼이 교차된 그림이 있는 등 전반적으로 IS 깃발과 흡사해 보인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회원들이 웃음을 터트리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나서야 이들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단체의 스웨덴 지부 회원 안드레아스 프랜슨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를 테러리스트로 오인할 수 있다니 참 실망스럽지만, 재미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 세계에 지부가 있는 '수염난 악당들'의 강령은 IS와는 정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형제애와 자선, 친절을 통해 인류를 개선시킨다는 목표 아래 모든 사람에 대한 성실, 명예, 존경을 신조로 삼고 있다.'
친목단체인 '수염난 악당들'이 IS로 오해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사진=수염난 악당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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