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질소 최대 40%까지 줄어
(이슈타임)이윤이 기자='차 없는 날'을 시행한 후 파리 시의 공기와 소음 오염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 이상의 환경 개선 효과를 보고 파리 시는 차 없는 날 시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파리 시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민간 기관인 '에어파리프'의 조사 결과, 파리시가 '차 없는 날'을 시행한 지난 9월 27일 대기 중의 이산화질소가 최대 40%까지 줄었다고 영국 가디언이 지난 3일 보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주 유엔 연설에서 '" /> 차 없는 날 행사는 지난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6시까지 파리 도심 지역에서 전기차를 제외한 휘발유와 디젤유를 사용하는 차량의 운행 금지로 진행됐다.' 이 날 샹제리제 거리에서 거의 평소 일요일의 3분의 1수준으로 이산화질소가 줄었다.' 차량 통행이 많은 센 강변의 이산화질소 오염 수준은 약 40%정도 낮아졌다. 오페라 광장에서는 이 수치가 20%감소했고 소음오염도를 측정하는 기관인 '브뤼파리프'는 도심의 소음도가 약 절반정도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파리시 당국과 환경주의자들은 '차 없는 날'의 성공을 반기고 있다.' 녹색당 출신인 파리 시의 교통 담당 부시장 크리스토프 나조프스키는 '사람들이 도시를 다른 방식으로 이동하는게 가능하단 걸 보여준 상징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태도와 행동이 변하고 있다며 '젊은 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차를 사는 데 덜 흥미를 갖고 있고, 차량 공유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시는 올해 초부터 '대기오염방지 계획'을 실행했다. 오래된 디젤 엔진 차량의 운행을 금지시키고, 대중 교통과 보행지역 확대에 수백억 유로를 투자했다. 또 바스티유 광장에서 에펠 탑에 이르는 센 강변의 오른쪽 도로에서의 차량 통행을 금지시켰다. 벤젠, 이산화질소, 오존, 미세먼지인 PM10과 PM2.5는 도시 대기를 악화시키는 5대 주범이다.' 프랑스 상원보고서 '대기 오염 : 무행동의 비용'에 따르면 이런 대기 오염 물질로 인한 건강, 경제, 금융 상의 비용은 한 해 1013억 유로에 달한다고 한다.'
차 없는 날을 시행하자 많은 사람들이 샹젤리제 거리를 메꿨다[사진=Qua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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