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앙카라, 자살 폭탄으로 부상자만 100명에 달해

박사임 / 기사승인 : 2015-10-12 19: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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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 중심부 위치한 기착역 밖에서 폭발발생
사진=터키 앙카라에서 폭탄 사고가 발생돼 폭탄에 피격된 모습이다. [사진=도안통신]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중앙아시아와 동유럽을 연결하는 터키 수도 앙카라 에서 10일(현지시간) 대규모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죽고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터키 현지 도안통신에 따르면 이날 앙카라 중심부에 위치한 한 기차역 밖에서 최소 한차례 이상의 폭발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이번 폭발이 자살폭탄대원에 의한 것이라는 정보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터키 정부 관계자들도 로이터통신에 이번 공격이 자살폭탄대원에 의한 테러라고 규정했다.

사건 당시 폭발 현장에는 터키 남동부에서 심화되고 있는 정부군과 쿠르드반군 간의 갈등에 맞서 평화행진을 준비하던 반정부 시위대 수백명이 모여있어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폭발이 두차례 일어났다고 전했다.현장에 있던 로이터 기자는 최소 15구의 시신이 국기에 덮여있는 것을 목격했고 폭발로 찢겨진 시신들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며 현장의 참혹함을 전했다. AFP통신은 부상자 수가 100여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터키 정부는 이번 폭발과 관련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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