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위직 신부의 커밍아웃 사건에 대한 가톨릭 입장 재확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결혼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개최된 로마 가톨릭의 세계 주교 대의원회(주교 시노드)에 참석한 교황은 강론에서 "하느님이 바라는 것은 자신의 사랑하는 창조물인 남성과 여성의 사랑으로 가득한 결합을 보시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교황은 "진정한 의미의 부부는 이런 하느님의 계획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성(性)에 따른 것"이라며 이성간 결혼에 대한 명백한 기준을 제시했다. 교황은 이날 설교의 약 3분의 1 가량을 남성과 여성의 사랑에 할애했다. 다만 교황은 교회가 모든 사람들 특히 이런 사랑에 실패했거나 실수를 범한 사람들을 더 환영하고 너그럽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문을 닫고 있는 교회는 자기 자신과 맡겨진 임무를 저버린 교회이자 다리가 되기보다 장애물이 되기로 한 교회와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노드 개막 전날인 3일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토프 올라프 카람사 신부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교황청은 그의 종무를 박탈했으며, 교황 역시 이번 행사를 통해 가톨릭 결혼에 대한 전통 입장을 재확인했다.
교황이 동성 결혼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사진=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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