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토사 무너지면서 마을 덮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과테말라에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69명이 숨지고 600명이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중남미 언론들은 현지 재난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1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수도인 과테말라시티 동남부 산타 카타리나 피눌라의 야산에 있는 마을에서 폭우로 무너진 토사가 125채의 가옥을 덮치면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재난당국은 산사태로 지금까지 최소 69명이 사망했으며 600명이 실종돼 사망자가 더 늘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과 군인 등 600여명과 장비가 투입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토사에 묻힌 실종자들에게서 피신한 가족에게 구해달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도 오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산사태를 피한 한 주민은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 굉음이 들렸고 전등이 나갔다 면서 밖으로 나와보니 이웃집들이 진흙더미에 파묻혀 있었다 고 진술했다. 그는 거리에 전봇대들이 쓰러져 불꽃이 일고 있었고 자녀를 찾아 울면서 헤매는 사람들도 있었다면서 이웃이 모두 죽었다 고 슬퍼했다. 다른 생존자들도 거대한 토사가 무너져내리면서 가옥을 순식간에 집어삼켰고 마을은 아비규환으로 돌변했다고 전했다. 또한 폭우로 인근 강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더욱 컸다고 현지 당국자들은 전했다. 한편 과테말라에서는 지난 해에도 장마철 사고로 29명이 사망하고 주택 9000채가 파손됐었다.
과테말라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600명이 실종됐다.[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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