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플라스틱판'으로 묘비 가려
(이슈타임)김대일 기자= 뉴질랜드 묘비에 욕 이 섞인 노래 제목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묘비문을 가려버렸다. 1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시드니에 사는 레이먼드 파울로는 지난해 12월 28일 아들 빈센트 드러먼드 파울로를 자살로 잃는 슬픔을 겪었다. 레이먼드는 빈센트를 특별한 방식으로 추모하고 싶었다. 그는 아들이 생전 즐겨 쓴 게임 ID와 좋아했던 노래 제목들을 묘비에 옮겨적었다. 하지만 레이먼드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누군가 검은 플라스틱판 으로 빈센트의 묘비 속 노래 제목들을 가려버린 것이다. 범인 은 빈센트가 묻힌 뉴질랜드 팔머스톤 노스시 의회였다. 노래들 가운데 욕 이 섞인 제목이 있다는 게 이유였다. 문제가 된 노래는 미국 힙합 가수 빅션이 2014년 발표한 I Don t Fxxk With You 였다. 레이먼드는 우리 가족은 이 묘비문을 보면서 빈센트를 추모했다 며 하지만 시의회는 우리만의 추모 방식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 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묘비문을 지운데 타당한 이유 가 있다고 해명했다. 팔머스톤 노스 시의회 관계자는 많은 가족이 묘비문에 고인이 좋아했던 개인적인 것들을 포함하고 싶어한다 며 하지만 몇몇 가족, 특히 노부인들이 그 문구를 보고 불편해해 지울 수밖에 없었다 고 했다. 이어 유가족들이 고통받은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며 이 문제에 대해 (묘지에 안장된 고인들의) 다른 유가족들과 진지하게 논의해보겠다 고 밝혔다.
뉴질랜드 일부 묘비에 독특한 욕이 섞인 문구가 포함이돼 논란이 빚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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