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동안 무려 4800㎞ 이동했음에도 정정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무려 100살이 넘은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독일로 건너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도이치 벨레 등 현지 언론들은 자신의 나이가 110살이라고 주장하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노인이 정정한 상태로 독일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압둘 카디르 아지지라는 이름의 이 노인은 눈이 멀고 귀도 먹어 잘 걷지도 못하는 상태지만 60살 된 딸과 4대에 걸친 일가족 8명의 도움을 받아 오스트리아 접경 독일 도시인 파사우에 도착했다. 이 노인은 자신이 1905년 1월에 태어났다고 주장해 만약 사실로 입증될 경우 최고령 난민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출생 관련 서류가 없어 독일 경찰이 확인하지는 못했다. 노인과 가족은 노인의 아들 3명이 탈레반에 살해되자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후 그들은 8개월 동안 바그란에서 파사우까지 약 4800㎞를 이동했다. 그러나 노인은 의사들의 도움이 필요없을 정도로 정정하다고 독일 매체들은 보도했다. 베르너 스트라우빙거 독일 연방경찰 대변인은 "이 노인이 90살이더라도 여기까지 왔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정부는 올해 난민 수가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에서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무려 110세로 알려진 아프간 난민이 독일에 도착했다.[사진=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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