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간부들이 자신을 흉내내는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풀이돼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김정은이 북 간부들에게 자신의 옷과 머리 스타일을 따라하지 말라고 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북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함경북도 소식통의 말을 빌려 "9"9절(정권수립일) 이후 있었던 간부강연회에서 장군님(김 위원장)의 옷"머리 스타일이나 행동을 따라하지 말라는 중앙의 지시가 지방의 당 간부들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 때문에 앞서 김 위원장이 입는 것과 비슷한 형태의 고급 양복들을 특별 주문했던 간부들은 주문을 취소하느라 분주했다는 후문이다. " " 북한 간부들 사이에서는 최고지도자의 옷이나 머리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이 오래전부터 이어진 관행이다. "지도자 따라하기"는 지도자에게 충성하고 있다는 의미를 표현하는 것이다. " 김 위원장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중앙 간부들이 자신의 옷 스타일과 글씨 등을 흉내내도록 장려했으며, 자신의 것과 똑같은 겨울 솜옷을 제작해 선물하기도 했다. " 그러나 이번 조치로 보아 김정은 위원장은 간부들이 자신을 흉내내는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한편 자강도 소식통도 "일부 간부들은 9"9절 행사에 풍년바지(김 위원장이 즐겨 입는 바지)를 입고 나타났다가 지적과 수모를 받고 나서 바지를 갈아입고 와야했다"는 소문을 언급했다. " 그는 "김 위원장이 자신을 흉내내지 못하도록 지시한 데는 간부들의 지나친 아부를 제재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자신을 신격화하기 위해서라고 비판하는 간부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자신의 옷과 머리스타일을 따라하지 말것을 북 간부들에게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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