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포르노 배우, 죽어가는 소 구하려 '투우장'에 뛰어들어(영상)

권이상 / 기사승인 : 2015-09-27 20: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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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 향해 곧바로 돌진했는데 이내 투우사와 경비 요원이 등장해 그녀 붙잡아
죽어가는 소 구하려 '투우장'에 뛰어든 포르노 여배우 애니마 알렉슨.[사진=PETA]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스웨덴 출신의 유명 포르노 배우가 투우장에서 죽어가는 소를 구하기 위해 담장을 넘어 뛰어든 사건이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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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라이브리크(LiveLeak)에는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포르노 여배우 애니마 알렉슨(Anima Axelsson, 41)의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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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여배우 애니마 알렉슨은 스페인 말라가(Malaga)에 있는 말라귀타(Malagueta) 투우장에 갑자기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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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죽어가는 투우를 향해 곧바로 돌진했는데 이내 투우사와 경비 요원이 등장해 그녀를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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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마는 준비했던 플래카드를 꺼내서 사람들을 향해서 펼쳐보였고, 그 안에는 '투우를 당장 중단하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투우장에서 죽어가는 소를 구하기 위해 담장을 넘어 뛰어든 스웨덴 포르노 배우.[사진=PETA, LiveLeak? 유튜브 캡처]


그녀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어떤 동물들도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서 고통을 받으면서 죽어가서는 안된다'며 '투우를 전면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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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녀는 스웨덴에서 활동하던 포르노 배우였는데 최근에는 스페인 마르베야(Marbella)에 정착해 페타(PETA,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멤버들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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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온 몸에 동물의 피를 바르고 길거리에서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고, 평소에 모피 옷을 반대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등 동물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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