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산모·아기 모두 무사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이마에 파편이 박힌 아기가 태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리아 알레포에서 정부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습으로 아미라라는 임신부가 크게 다쳤다. 임신 9개월이던 아미라는 튄 파편에 맞아 얼굴과 복부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사들은 아미라에게 제왕절개술을 시술하다가 태아의 왼쪽 눈썹 윗부분 이마에 파편이 박힌 것을 발견했다. 수술에 참여한 한 의사는 "악마같은 정권이 산모와 태아를 모두 죽일 뻔했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산모와 아기는 모두 무사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후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 장면과 여자 아기가 첫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 아기가 산모 옆에서 잠자는 장면 등이 공개되자 33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수술에 참여했던 "재외시리아의사협회"(SEMA) 소속 의사 모함메드 탑바는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가 표적이 됐다"며 "아기의 미래가 지금보다는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사들은 산모인 아미라에게 아기 이름을 "희망"으로 짓자고 제안했다.
시리아에서 이마에 파편이 박힌 아기가 태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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