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 스스로를 찍으면 조금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셀프 웨딩 촬영을 한 신부가 결혼식 당일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에스토니아 탈린에 거주하는 포토그래퍼인 리사 럿츠(Liisa Luts)는 그의 남편 헨노 럿츠(Henno Luts)와 특별한 웨딩 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필요할 때에는 거울을 이용해 모든 웨딩 사진을 직접 찍었다. 결과는 놀랄만큼 아름다웠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람들이 우리가 웨딩 포토그래퍼들보다 더 나은 것 을 찍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며 단지 조금 더 우리다운 것을 원했다. 내가 나 스스로를 찍으면 조금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고 웨딩 사진을 직접 찍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일명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한국 커플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럿츠는 나라마다 결혼에 대한 다른 가치관과 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혼 전반에 걸쳐 자신들 나름대로의 결정 을 하는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결혼식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측면에서 중요한 날들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어떻게 기념할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웨딩카를 탄 신랑을 셀프로 찍은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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