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입은 채 달려가 20여분 심폐소생술 실시
(이슈타임)서명호 기자= 웨딩 촬영 도중 심장마비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예비신부의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중국 간호사인 궈 웬웬(25)은 중국 대련 바다 근처 리조트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있었다. 그때 근처에서 한 남자가 수영 도중 심장 마비가 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환자 근처로 뛰어들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20여 분 동안 그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웬웬은 인공호흡을 하기 위해 흙바닥에 주저앉았고, 웨딩드레스는 모두 구겨졌다. 화장은 지워지고 손톱마저 깨졌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은 이들 근처에 모여 우산을 씌우며 그늘을 만들었줬다.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심장마비 환자는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하지만 환자 가족들은 마지막까지 노력해 준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예비신랑인 려우 촹은 중국뉴스주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그는 "우리가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웬웬은 나보다 더 빨리 달려갔다"며 "나의 신부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웬웬은 대련 중앙 병원 흉부외과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동료 간호사인 장쩌민은 "榮?quot;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찍힌 웬웬의 사진은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라는 이름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웨딩 촬영 도중 응급환자를 위해 심폐소생술을 한 예비신부의 소식이 전해졌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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