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요원들 틈에 끼어 해당 여성을 응급 처치 위해 텐트로 옮겨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한 종군기자가 생방송 도중에 목숨이 위태로운 만삭 난민을 보고 구하려 달려가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미국 NBC 방송의 종군 기자로 유명한 리처드 앵겔(Richard Engel) 기자가 헝가리 접경 지역에서 생중계를 하다가 벌어진 방송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그는 국경에 진입하려는 난민들과 이를 저지하기 위해 헝가리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대치하고 있는 삼엄한 상황 속에서 리포팅을 하고 있었다.

그 때 최루탄을 맞은 만삭의 난민이 앵겔 앞에서 쓰러졌고 그는 한 여성이 쓰러졌다 며 (구조 대원들이) 이 여성에게 물을 좀 주라고 나를 부르고 있다 며 구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여성이 숨을 쉴 수 있도록 머리를 받치고 구조 요원들 틈에 끼어 해당 여성을 응급 처치를 위해 설치된 텐트로 이동시켰다.

해당 장면은 리포팅 대신 전세계에 생중계 되며 현지 상황의 절박함이 느껴진다 는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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