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로봇' 출시 임박, 반대 여론 빗발쳐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9-16 11:17: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성관계를 갖는 사람이나 배우자를 잃은 사람을 위한 솔루션
지난 14일 BBC 보도에 따르면 트루컴퍼니언이 올해 말 섹스로봇 록시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사진=True Companion]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섹스 로봇의 출시가 임박하자 이를 반대하는 여론들이의 출시를 취소하라는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섹스로봇 '록시'(Roxxxy)를 개발한 회사 '트루컴퍼니언'(True Companion)은 올해 말 1대당 7000달러(한화 826만여원)에 록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대 운동을 이끌고 있는 영국 드몽포르대학 캐서린 리처드슨(Ricgardson) 박사는 '로봇산업에서 섹스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어떤 모습일지, 어떤 역할을 할지 등 매우 우려스럽다'며 '인간관계가 단순한 육체적인 관계에 불과하다는 관점을 강화할 것'이라며 섹스로봇 상용화 움직임에 반대를 표했다.

그러나 트루컴퍼니언 측은 '이 로봇이 아내와 여자 친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고 성관계를 갖는 사람이나 배우자를 잃은 사람을 위한 솔루션'이라고 반박했다.

또 '록시' 맡은 역할에서 '성관계'는 일부일 뿐이고 주로 친교나 상호작용을 하는데 주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루컴퍼니언은 이미 수천 대의 사전 예약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